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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사랑나눔재단 김정연 과장을 만나다

2008-04-15
   산은사랑나눔재단 김정연 과장을 만나다
 
글. 천승현/학생기자단
 
지난 2005년부터 올 3월까지 52개의 무지개 가게에 희망을 지원해 준 업체가 있습니다. 국책 은행인 한국산업은행이 그 곳입니다.

오랜만에 따스한 햇살이 가득한 오후, 여의도에 위치한 한국산업은행의 산은사랑나눔재단 김정연 과장님(좌측 사진)을 만나 산업은행의 사회공헌활동과 마이크로크레딧 지원사업에 대한 견해 등을 들었습니다.
 
 
-산업은행에서는 어떤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계시나요?
“이전 산업은행에서는 윤리경영팀이 직원의 윤리교육과 자원봉사, 장학사업 등을 담당하였으나, 2007년 10월 22일 산은사랑나눔재단을 창립하면서 더욱 다양한 사회환원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개인을 지원하는 장학사업, 사회연대은행을 통한 창업기금지원과 지역사회를 지원하는 노인복지시설지원, 국내입양홍보지원, 사랑의 도시락, 연탄나누기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
 
사회연대은행을 사회공헌사업의 파트너 단체로 선택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 지금까지 금융권은 다른 대기업과 달리 사회적 책임의 의무를 충분히 이행하지 못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지속 가능한 경영을 위해 또한 국책은행으로서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21세기 사회에서 기업이 사회적 역할을 하는 것은 불가피합니다.
 
저희는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지원활동을 위해 산은사랑나눔재단을 설립했고, 정부에서 지원을 받지 못한, 사각지대에 있는 소외계층을 찾아 지원하는 일에 많은 NPO와 협력하고 또한 재단 스스로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 중 개인창업지원과 같은 부분은 국책은행이기 때문에 갖는 개인여신지원의 제한으로 인해 그 분야의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기반을 갖고 있는 사회연대은행을 통해 창업지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최근에 창업지원사업과 관련해 직무능력평가를 참관하셨는데, 어떠셨나요?
“ 현재 산은에서는 사회연대은행을 통해 1년에 20여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직접 직무평가에 참여해보니 실제로 창업의 도움을 필요로 하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더군요. 다시 한 번 놀랐습니다.
 
지원활동에 쓰이는 돈은 한 개인으로부터의 돈이 아닌, 소비자.직원.주주 등 많은 이해관계자들로부터의 돈이기 때문에 선발과정의 투명성과 책임성이 중요합니다. 사회연대은행이 개인적 사정 뿐만 아니라 창업능력, 의지 등 다양한 면을 주관적.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모습에 신뢰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특히, 직무능력을 평가할 때 사내인사뿐만 아니라 객관적으로 평가해주시는 사외인사가 계셔서 냉철한 창업능력을 평가하시는 부분에 신뢰가 갔습니다.
 
 
파트너 기관으로서 사회연대은행에 아쉬웠던 점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비단 사회연대은행 뿐만 아니라 모든 자원활동단체기관에 해당되는 말이지만 기관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인력뿐만 아니라 사무소 등의 인프라 확보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후원업체와의 관계에서도 그 기업의 미션과 비전이 자원활동단체기관과 일치할 때 서로 상승효과가 나기 때문에 서로가 원하는 부분을 일치시켜 나가기 위해서는 그만큼 기관자체가 양적인 성장뿐만 아니라 질적인 성장을 해야 합니다.
 
사회연대은행의 경우 창업 성공 가능성이 보이는 대상자를 선정하기 위한 철저한 심사와 지원을 위해 기관자체의 인프라 부분에 대한 성장이 필요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
첫 취재를 나온 학생 기자와 함께
 
사회공헌활동을 계획하고 있는 다른 기업 담당자에게 한 말씀하신다면?
“ 산업은행은 국책은행이다 보니 소비자에게 많이 노출되지 않습니다. 언론을 통해 비춰지는 모습이 알려지는 대부분입니다. 때문에 이러한 재단후원활동을 통해서 산업은행이 사회의 공공적 역할을 다하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홍보하여 대내외적으로 기억의 이미지를 상승시킬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회적 소외 계층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어 좋은 점이 가장 크겠지요. 사회공헌활동은 물질적인 작은 도움에 불과하지만 그것을 통해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고 감사하게 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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