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은 ‘서울형 마이크로크레딧 사후관리 전문위원 교육’을 지난 9월 28일 알파라운드에서 진행했습니다.

‘서울형 마이크로크레딧’은 사회연대은행과 서울신용보증재단이 함께 실시하고 있는 서민금융 지원사업입니다. 저소득, 저신용 등의 이유로 제도권 금융을 이용하지 못하는 소상공인과 영세 자영업자에게 창업과 경영 안정에 필요한 자금을 무담보 저금리로 대출해줄 뿐 아니라 사후 경영컨설팅을 통해 자생력 강화를 돕고 있습니다. 2020년까지 66개의 업체가 약 12억 원의 지원금을 디딤돌 삼아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었습니다. 

< 서울형 MC 사후관리 전문위원 교육을 진행하는 나다㈜ 이용욱 대표와 전문위원들 >

사회연대은행, 신나는조합, 열매나눔재단 등 서울형 마이크로크레딧 컨소시엄 기관 3곳의 사후관리 담당 전문위원 30명이 창업시장을 이해하고 컨설팅 역량을 증진할 수 있도록 마련된 이번 교육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해 줌(Zoom)을 활용한 온라인 방식으로 실시됐습니다. 

< 서울형 MC 사후관리 전문위원 교육을 준비하는 사회연대은행 직원들 >

현재 사회연대은행에서 소상공인 디자인 마케팅 심사를 맡고 있는 컨설팅 기업 나다㈜ 이용욱 대표는 ‘비대면 부문 매출 증대를 위한 업종별 실질적 마케팅 방안’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습니다.

이 대표는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애플의 마케팅 성공 사례와 함께 기업의 전반적 이미지를 관리하는 ‘홍보’, 재화를 판매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알리는 ‘광고’, 상품과 서비스 유통을 위한 체계적 경영활동인 ‘마케팅’의 개념을 구분해 설명했습니다. 

< 서울형 MC 사후관리 전문위원 교육을 진행하는 나다㈜ 이용욱 대표 >

이어 소상공인이 실행 가능한 장단기 마케팅 전략을 소개했습니다. 일단 업체가 직접 온라인상의 디자인 툴과 무료 글꼴, 이미지, 이모티콘 사이트를 활용해 직접 마케팅 활동을 펼치는 단기적 방안을 공유했습니다.

< 서울형 MC 사후관리 전문위원 교육을 진행하는 나다㈜ 이용욱 대표와 전문위원들 >

그리고 정부와 민간의 지원사업 참여를 통해 전문적인 마케팅 지원을 받는 장기적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고정비와 인건비를 절감하고 고품질의 마케팅 콘텐츠로 매출을 증대할 수 있는 이점을 덧붙이고 카페, 꽃집, 미용실, 온라인 쇼핑몰, 학원 교습소 등의 실제 사례를 들어 전문위원의 이해를 도왔습니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정광태 컨설턴트는 “교육내용 중 영업이익의 5~10%를 지속적인 광고 비용으로 투입하는 게 매출 증대에 많은 도움이 된다는 팁이 기억에 남는다”고 소감을 전하며 “다양한 홍보에 이용할 수 있는 디자인 툴을 젊은 자영업자에게 권할 예정이며, 업체 사정에 따라 마을버스 광고 등 저비용 고효율의 광고 채널을 추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 서울형 MC 사후관리 전문위원 교육을 진행하는 나다㈜ 이용욱 대표와 전문위원들 >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효과적인 마케팅을 도울 든든한 동반자로 거듭난 전문위원들의 활약이 기대됩니다. 사회연대은행은 지속적이고 내실 있는 전문위원 교육을 통해 우리 이웃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는 데 더욱 힘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