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은 2021 청년 「소셜챌린지α」 선발기업 오리엔테이션을 지난 10월 21일 알파라운드에서 개최했습니다.

‘소셜챌린지α’는 사회연대은행과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그리고 펀딩 플랫폼 ‘와디즈(주)’가 함께 진행하는 청년 소셜벤처 성장지원사업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법인 설립 3년 미만인 사회적경제기업이 선보이는 우수 신제품의 크라우드 펀딩과 그에 필요한 제반 비용을 지원합니다.

챌린지에 참여하는 창업 초기 청년 소셜벤처는 우수 아이템의 시장 검증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는 기회를 갖게 됩니다. 이를 통해 청년들은 리스크를 최소화하면서 시제품의 시장 테스트를 진행하는 동시에 수많은 대중을 상대로 기업의 아이덴티티를 널리 알릴 수 있게 됩니다.

< 2021 청년 「소셜챌린지α」 선발기업 오리엔테이션 참석자들 > 

지난 10월에 최종 선발된 기업 9곳의 대표들이 참석한 이번 온라인 오리엔테이션은 챌린지 참여를 환영하고 크라우드 펀딩 준비를 위한 교육을 실시하기 위한 취지로 시행됐습니다.

사회혁신금융팀 노두현 팀장은 열정과 실력을 발휘해 엄정한 심사를 통과한 대표들에게 축하와 격려의 인사를 전한 후 참여팀들을 소개했는데요. 마음감기 어플리케이션 서비스, 친환경 반려동물용품, 채소 간편식, 친환경 주방용품, 폐타이어 업사이클링 신발 등 다채롭고 참신한 아이템을 보유한 청년 소셜벤처들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어서 와디즈에서 펀딩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서미진 PD(Project Director)가 11월 22일부터 12월 19일까지 진행될 크라우드 펀딩에 관한 전반적인 내용을 상세히 소개했습니다.

                               < 2021 청년 「소셜챌린지α」 선발기업 오리엔테이션에서 크라우드 펀딩을 소개하는 와디즈 서미진 PD >

먼저 서 PD는 자금(Funding)을 필요로 하는 벤처기업이 금융기관 없이 온라인 플랫폼(Social Network)을 기반으로 불특정다수(Crowd)로부터 자금을 모으고 그에 대한 보상으로 리워드(Reward)를 제공하는 후원형 크라우드 펀딩의 개념을 설명했습니다. 또 메이커(창업자)가 공략할 주요 서포터(투자자)인 MZ세대의 특징도 언급했는데요. 대표들은 메이커를 응원하는 팬덤형 가치소비 성향, 바이럴 마케팅 효과를 발휘하는 얼리어답터 기질 등 MZ 세대의 특징을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서포터들이 직접 참여한 ‘아이스버킷 챌린지 런’, 캠페인의 시의성과 최적의 마케팅이 시너지를 발휘한 ‘곰 보금자리 프로젝트’, 친절하고 짜임새 있는 스토리를 갖춘 ‘네팔로 101마리 소 보내기 후원 펀딩’ 등의 사례 학습을 통해 크라우드 펀딩의 성공 요건도 배웠습니다.

< 2021 청년 「소셜챌린지α」 선발기업 오리엔테이션에 온라인으로 참석한 9개 팀 대표들(왼쪽)과 크라우드 펀딩 교육 화면(오른쪽) >

마지막으로 서 PD는 크라우드 펀딩 기획 시 반드시 고려해야 할 점들을 안내했는데요. 리워드 소개에 치중하기보다 서포터의 가치 기부를 유도할 수 있는 스토리를 구성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유형, 무형, 참여형 리워드 등 프로젝트 성격에 적합한 리워드 설계와 SNS 이벤트와 같은 초반 마케팅이 펀딩 성공의 지름길임을 설명하며 오리엔테이션을 마무리했습니다.

9개 팀은 향후 크라우드 펀딩 개설에 필요한 콘텐츠 제작, 와디즈 기획전 운영 및 홍보, 펀딩 참여에 필요한 500만 원의 제반 비용을 지원받을 계획입니다.

< 2021 청년 「소셜챌린지α」 선발기업 오리엔테이션 참석자들 >

사회연대은행은 소셜벤처 창업에 도전한 청년들의 소중한 뜻이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해 이들의 선의와 열정이 알찬 열매를 맺길 힘차게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