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과 변화 이야기

一‧打‧三‧翍-창업현황 공유, 사회적경제의 이해, 창업팀 네트워킹을 위하여

2012.10.05

‘2012년도 청년 등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청년팀 워크샵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주관하고 사회연대은행(사)함께만드는세상이 성북구청과 대우증권, 고려대학교와 민관산학 컨소시엄 형태로 시행하는 ‘2012년도 청년 등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에 선정된 청년 창업팀들이 8월 22일부터 24일까지 강원지역으로 워크샵을 다녀왔습니다.

 


사회적기업 창업을 위해 달리는 동안 누적된 여러 가지 생각과 갈등, 방황을 정리하고 마음을 다잡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습니다.



이번 워크샵의 슬로건은 '一‧打‧三‧翍(일타삼피)'. '一‧打‧三‧翍(일타삼피)'의 翍(피)는 ‘날개를 피다’라는 뜻으로 워크샵을 통해 '창업현황 공유, 사회적경제의 이해, 창업팀 네트워킹'이라는 세 가지 목적을 향한 멘토들의 큰 포부가 담겨있습니다.



적당한 기대로 출발했지만 그 시작과 과정, 결과는 기대 이상이었다는 2박 3일간의 워크샵 현장을 담았습니다.



시작은 OST!!
OST는 Open Space Technology의 약자로 자유로운 소통을 통해 스스로 자기의 길을 찾아가는 토론방식이다.
토론의 주제는 ‘성공적인 청년 창업, 이슈와 기회는 무엇인가?’
참 식상하지만 어렵고도 할 얘기가 많은 주제라 다들 무척이나 진지하다.


역시 만만지 않은 주제들이 나왔다.
'밥값은 하고있나', '사공이 많을 땐 어떡하나', '남들은 쉬워보이는 창업. 왜 나만 어렵나' 등등


그리고 이어진 열띤 토론. 정말 신나게 열정적으로 이야기꽃을 피웠다.
이제까지 혼자 속으로만 고민하고 담아왔던 많은 사연들이 서로의 마음으로 전달되고 공감하고 해결되는 시간들이었다.


첫 현장탐방지는 원주였다. 협동조합의 메카라 불리는 원주, 그 메카의 소리를 들어보았다.
3시간에 걸친 열띤 강의가 이어졌다.
아침부터 달리느라 피곤했을 텐데 다들 똘망똘망한 눈망울로 사회적 경제를 이해하려 노력했다.
각 개개인의 사업이 아닌 사회 전반적인 흐름을 감 잡을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워크샵 2일차는 삼척 장호마을에서 시작했다.

장호마을을 체험마을로 만들기 위한 노력들에 대해 어촌계장님께서 직접 오셔서 설명해 주셨다.
삼척 장호마을은 투명카누로 유명해진 마을인데 죽어가던 마을에 투명카누를 들여와 마을을 활성화시켰다는 마을이야기가 주요내용이었다.
정형화된 마을만들기나 사회적기업에 대한 설명만 듣던 청년팀들에게 계장님의 마을 이야기는 새로웠다.

워크샵 마지막 날은 강릉의 (유)들살림, 선교장, (사)함께사는세상과 함께 했다.
짦은 시간에 많은 것을 보고, 듣고, 느끼느라 바쁜 일정이었지만 워크샵 출발 전과는 다른 내가 되어가는 걸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이 기운 그대로 이어서 한걸음 나아진 ‘청년 등’이 되길 바란다. ‘청년 등’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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