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자립준비청년 내-일을 잇다

두나무 넥스트 잡 2차년도 성과자료집 발간

(사)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은 두나무와 함께 2022년 자립준비청년의 안정적인 사회 진입을 돕기 위해 ‘두나무 넥스트 잡’을 시작했습니다. 두나무 넥스트 잡 사업의 2차년도를 마무리하며 그간의 의미 있는 성과와 자립준비청년들의 변화 여정을 한데 모아 성과자료집을 발간하게 됐습니다. 자료집 발간에 붙여, 두나무 넥스트 잡의 시작과 그 의미를 갈무리하며 짚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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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 넥스트 잡 2차년도 성과자료집

보호 종료 이후, 사회 진입의 첫걸음을 위한 동행

자립준비청년은 보호 종료 후 학업, 취업, 주거 등 삶의 여러 과제를 스스로 해결해야 하며, 사회 진입 과정에서 경제적·심리적 어려움을 동시에 겪고 있습니다. 자립준비청년은 시설 퇴소 후 혼자 생활을 책임져야 하므로, ‘진로’, ‘미래’, ‘꿈’ 등에 대해 깊이 탐색할 시간이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 보호 종료 후 지원되는 자립 수당 등의 지원종료와 취업 준비가 맞물리게 되는 20대 중후반의 시기, 자립준비청년은 삶의 불안정성을 크게 느끼고, 취업기회부족, 정보접근성의 한계, 지지 기반의 부재속에서 위기를 겪기도 합니다. 보호 종료 후 지원금 수령 방식의 정부 지원제도가 종료되는 20대 중반의 시기, 대학생인 자립준비청년은 취업 준비기와 맞물려 삶의 불안정성이 커지고, 취업 기회 부족, 정보 접근성의 한계, 지지 기반의 부재 속에서 위기를 겪기도 합니다.

자신의 생계를 책임지느라 스펙 쌓기는 쉽지 않고, 이에 따라 인턴십 기회는 박탈되고, 취업 경쟁력을 쌓기가 점점 어려워집니다. 이러한 현실에 주목하여, 사회연대은행은 자립준비청년이 허덕이지 않는, 조금은 안전한 환경 속에서 실질적인 일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했습니다.

일자리 사업이지만, 단순히 일자리를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찾아가는 진로교육 ▲맞춤형 인턴십 ▲창업자금 및 경영자문 지원 ▲금융교육 네 가지 축으로 사업을 기획하여, 취창업 분야에서부터 일상의 소비 영역까지 경제적 자립 영역을 확대하여 다각적인 방식으로 지원하고자 했습니다.  

사업 2차년도인 2024년에는 지원 범위와 내용을 한층 확장했습니다.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던 인턴십 프로그램을 대전, 대구, 광주 등 비수도권으로 넓혀, 청년들이 자신이 정주하는 로컬에서 일 경험을 쌓고 경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했습니다.

인턴십 운영 기업도 사회적 경제기업에서 나아가, 일반 기업, F&B 등 새로운 직종을 추가했으며, 참여자 맞춤형 근무와 멘토링을 진행하여 청년들이 더욱 안정적으로 직무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인턴들

두나무 넥스트 잡 인턴들의 일상 기록

실질적 변화로 이어진 자립의 시작

인턴십 프로그램에는 총 50명의 자립준비청년이 참여했습니다. 인턴십 종료 후 참여자의 36%가 취업에 성공했습니다.

성과 분석을 위해 시행된 설문조사와 인터뷰에서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변화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조사 의하면, 청년들은 인턴십을 통해 실무 역량을 강화할 수 있었고(과업 수행 능력 향상 81.6%, 협업 능력 향상 88.4%), 심리적 자신감도 높아졌습니다(자아존중감 향상 75.8%, 자기효능감 향상 81.5%). 참가 청년들은 사회성이 강화(78.2%) 되었고, 진로탐색 역량도 강화(자기 이해 증진 80.4%, 진로 목표 구체화 77.6%, 진로 준비역량 강화 78.2%)했다고 답했습니다. 나아가 시민의식과 사회적 책임감(78.4%)도 증진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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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과공유회에서 소감을 이야기하는 손보연 인턴 참여자

지역의 자립준비청년과 만나다

2차년도부터 인턴십 운영 지역을 서울·경기 중심에서 대전, 대구, 광주 등 비수도권까지 확장했습니다. 이를 통해 지역의 청년들이 거주지를 벗어나지 않고도 직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지역 참여자들은 “이동에 대한 부담 없이 인턴십을 경험할 수 있어 안정적이었다”, “지역 기반 커뮤니티 안에서 사회관계망을 만들 수 있었다”고 답하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습니다. 지역 청년 참가자들의 높은 만족도와 소감에서, 수도권 편중 문제 완화와 지역 사회 내 자립 인프라 확장의 필요성을 재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진로교육 부문에는 전국 13개 보호시설의 청소년 166명이 참여했습니다. 교육 만족도는 평균 4.8점으로 높은 만족도를 보였습니다.

창업지원 부문에서는 총 10명의 청년에게 대출금 1억 9,200원을 지원하였습니다.

금융교육 부문에는 총 306명의 청년이 참여했습니다. 참가 청년들은 매월 저축하는 습관을 늘려나가며 저축 총액 106,230,000원을 달성했습니다. 신용카드 관리, 지출학, 저축학 등을 학습하고 일상에서 실천하며 참여자의 60%가 월평균 지출 195,300원을 줄이며 소비 생활의 변화를 경험했습니다.

현장에서 만난 변화, 그리고 확산하는 ‘내-일’의 가능성

두나무 넥스트 잡은 자립준비청년에게 일과 사람, 가능성과 연결된 첫 사회 경험의 장을 마련하고자 했습니다. 참여자 김남중 님은 “두나무 넥스트 잡을 통해 처음으로 조직의 일원이 되는 경험을 했고, 덕분에 진로를 구체화할 수 있었다”며, 비영리 마케팅 전문가로서 성장 포부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또한 김예슬 님은 “처음으로 영상 편집에 도전했지만, 현장 경험을 통해 자신감을 얻고 정규직 전환까지 이어졌다”며, 지역 안에서 일과 삶의 균형 유지의 중요성을 전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인턴십을 운영한 거점 기관과 지역사회도 긍정적인 변화를 체감하고 있습니다. 지역의 인턴십 거점 기관은 이번 사업이 “그동안 제도적으로 포착되지 못한 청년 자립의 공백을 메우기 위한 의미 있는 시도였다”고 평가했으며, 또 다른 인턴십 운영 기업은 “짧지만, 강한 성장의 에너지를 느꼈고, 청년과 기업 모두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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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 넥스트 잡 온 보딩 워크숍

함께 만들어갈 ‘내-일’의 여정

사회연대은행은 두나무와 함께 앞으로도 더 많은 자립준비청년들이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일 경험을 쌓고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두나무 넥스트 잡’을 고도화 해나갈 계획입니다. ▲지역 기반 프로그램 확산 ▲취업 연계 강화 ▲청년 간 네트워크 형성 ▲맞춤형 지원체계 정비 등을 추진하며, 실효성 높은 자립 지원 모델을 만들고자 합니다. 자립준비청년이 더 안정적으로 진로를 탐색하고, 경제적·사회적 자립을 이룰 수 있도록 사회연대은행의 다각적인 시도와 노력은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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