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의 싱어송라이터에서 고막 남친으로”
나눔대사 구현모, 이제 막 음악 활동을 시작하는 청년, 바이올리니스트 정원준과 만나다
8월의 어느 오후, 잠원 한강공원의 한 카페. 바이올리니스트 정원준 님이 혼자 스피커를 옮기고 앰프를 연결하고 마이크 스탠드를 세웁니다. 땀이 흐릅니다. 평일 낮에는 악기사로 일하는 그는 주 1회 이곳에서 무료 공연을 엽니다. 카페가 공간을 내어주고 나머지는 전부 그의 몫입니다. 손님이 거의 없는 시간대일 때도 많지만, 그래도 연주를 이어가고 싶어서 매주 장비를 지고 옵니다. 다섯 곡 남짓을 연주하고 다시 혼자 장비를 정리합니다. 그 모습을 한 사람이 끝까지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사회연대은행 나눔대사 구현모 님입니다. 그 역시 곡을 쓰고 녹음하고 무대를 연출하고 영상까지 만드는 멀티플레이어 뮤지션입니다. 장비 정리가 끝나갈 무렵 스피커 위치와 무대 각도에 대한 조언이 오갔고, 두 사람의 대화는 자연스럽게 시작됐습니다. 지난 6월
사업 참여자
머리만 자르는 곳이 아니라, 서로 안부를 나누는 동네 아지트
두나무 넥스트 잡 창업지원사업 참여자 이상엽 님 이야기
평택의 한 골목에 자리한 작은 남성 전문 헤어숍. 통유리 너머로 햇살이 들어오고, 나무 프레임의 거울과 미용 의자들이 정갈하게 놓여 있습니다. 이곳을 운영하는 청년 이상엽* 대표는 한 사람의 머리를 손질하는 데 넉넉히 한 시간을 배정합니다. 더 많은 고객을 빠르게 받기보다는, 자신도 고객도 만족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기 위해서입니다. “머리만 자르러 오는 곳보다는, 서로 안부도 묻고 함께 나이 들어가는 단골 가게가 됐으면 좋겠어요.” 그가 꿈꾸는 가게의 모습은 화려한 대형 미용실이 아닙니다. 동네 사람들이 편하게 들러 이야기를 나누고, 한 번 방문한 고객이 다시 찾아오는 동네 터줏대감 같은 가게입니다. 10년의 현장 경험, 창업이라는 새로운 선택 상엽 님이 미용을 시작한 것은 20대 중반 무렵입니다. 처음에는
사업 참여자
더 큰 사회로 나가는 법을 배우다
자립준비청년 인턴십 프로그램 ‘두나무 넥스트 잡’ 참여자 김은경 님의 이야기
자립준비청년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자립수당이나 정착금 같은 제도적 지원은 조금씩 늘어났지만, 정작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그 순간을 함께 겪어줄 존재는 많지 않습니다. 특히 첫 일 경험은 자립의 감각을 몸으로 익히는 가장 현실적인 통로이면서도, 실패와 시행착오를 안전하게 겪을 수 있는 환경이 드물다는 점에서 여전히 채워지지 않는 공백으로 남아 있습니다. 이 공백 속에서, 두나무 넥스트 잡 인턴십 프로그램을 두 차례 경험한 김은경 님을 만났습니다. 대학교 4학년, 사회로 나갈 준비를 하고 있는 은경 님은 인터뷰 내내 또렷한 목소리로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놓았습니다. 자립준비청년이라는 정체성을 숨기던 시절이 있었다는 게 믿기지 않을 만큼, 그는 자신의 경험을 자신 있게 꺼내놓았습니다. 그 자신감의 한가운데에는 두 번의 인턴십 경험이
“위로의 싱어송라이터에서 고막 남친으로”
나눔대사 구현모, 이제 막 음악 활동을 시작하는 청년, 바이올리니스트 정원준과 만나다
8월의 어느 오후, 잠원 한강공원의 한 카페. 바이올리니스트 정원준 님이 혼자 스피커를 옮기고 앰프를 연결하고 마이크 스탠드를 세웁니다. 땀이 흐릅니다. 평일 낮에는 악기사로 일하는 그는 주 1회 이곳에서 무료 공연을 엽니다. 카페가 공간을 내어주고 나머지는 전부 그의 몫입니다. 손님이 거의 없는 시간대일 때도 많지만, 그래도 연주를 이어가고 싶어서 매주 장비를 지고 옵니다. 다섯 곡 남짓을 연주하고 다시 혼자 장비를 정리합니다. 그 모습을 한 사람이 끝까지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사회연대은행 나눔대사 구현모 님입니다. 그 역시 곡을 쓰고 녹음하고 무대를 연출하고 영상까지 만드는 멀티플레이어 뮤지션입니다. 장비 정리가 끝나갈 무렵 스피커 위치와 무대 각도에 대한 조언이 오갔고, 두 사람의 대화는 자연스럽게 시작됐습니다. 지난 6월
사업 참여자
“지역의 들깨로 키운 건강, 다시 지역의 힘이 됩니다”
2026년 희망씨앗자람 우수사례 ③천우당
사회연대경제조직은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지속 가능한 사업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가는 주체입니다. 지역과 환경, 취약계층 등 우리 사회의 다양한 문제에 각자의 전문성과 창의적인 방식으로 해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도가 지속적인 성장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사업모델을 고도화하고 조직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성장 기반이 필요합니다. 「희망씨앗자람」은 한국수출입은행,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함께만드는세상이 사회연대경제조직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참여기업들은 제품과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사업모델을 검증하며 새로운 판로와 협력 기회를 발굴하는 등 성장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이어왔습니다. 「희망씨앗자람」은 참여기업의 긍정적인 변화와 성장 과정을 기록하고 공유하며, 사회연대경제조직의 다양한 가능성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2025년 한국수출입은행 사회적경제기업 「희망씨앗자람」 참여기업 천우당은 지역에서 생산된 들깨를 활용해 식물성 오메가-3 제품을 개발하며 지역 농산물의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가고
사업 참여자
태권도로 세상과 소통하는 무대, ‘The Kick”
2025년 희망씨앗자람 우수사례 ②하나더하기
사회연대경제조직은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지속 가능한 사업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가는 주체입니다. 지역과 환경, 취약계층 등 우리 사회의 다양한 문제에 각자의 전문성과 창의적인 방식으로 해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도가 지속적인 성장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사업모델을 고도화하고 조직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성장 기반이 필요합니다. 「희망씨앗자람」은 한국수출입은행,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함께만드는세상이 사회연대경제조직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참여기업들은 제품과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사업모델을 검증하며 새로운 판로와 협력 기회를 발굴하는 등 성장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이어왔습니다. 「희망씨앗자람」은 참여기업의 긍정적인 변화와 성장 과정을 기록하고 공유하며, 사회연대경제조직의 다양한 가능성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2025년 한국수출입은행 사회적경제기업 「희망씨앗자람」 참여기업 하나더하기는 장애인 태권도 시범단 ‘The Kick’을 통해 발달장애인이 자신의 능력을 표현하고 사회와 소통할 수
사업 참여자
“버려지는 농업부산물에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갑니다”
2025년 희망씨앗자람 우수사례 ①브라운스킨 주식회사
사회연대경제조직은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지속 가능한 사업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가는 주체입니다. 지역과 환경, 취약계층 등 우리 사회의 다양한 문제에 각자의 전문성과 창의적인 방식으로 해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도가 지속적인 성장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사업모델을 고도화하고 조직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성장 기반이 필요합니다. 「희망씨앗자람」은 한국수출입은행,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회연대은행이 사회연대경제조직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참여기업들은 제품과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사업모델을 검증하며 새로운 판로와 협력 기회를 발굴하는 등 성장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이어왔습니다. 「희망씨앗자람」은 참여기업의 긍정적인 변화와 성장 과정을 기록하고 공유하며, 사회연대경제조직의 다양한 가능성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2025년 한국수출입은행 사회적경제기업 「희망씨앗자람」 참여기업 브라운스킨은 버려지는 농업부산물을 친환경 재생가죽으로 전환하고, 이를 활용한 안전화를 개발·양산하며 자원순환의 가능성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사업 참여자
머리만 자르는 곳이 아니라, 서로 안부를 나누는 동네 아지트
두나무 넥스트 잡 창업지원사업 참여자 이상엽 님 이야기
평택의 한 골목에 자리한 작은 남성 전문 헤어숍. 통유리 너머로 햇살이 들어오고, 나무 프레임의 거울과 미용 의자들이 정갈하게 놓여 있습니다. 이곳을 운영하는 청년 이상엽* 대표는 한 사람의 머리를 손질하는 데 넉넉히 한 시간을 배정합니다. 더 많은 고객을 빠르게 받기보다는, 자신도 고객도 만족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기 위해서입니다. “머리만 자르러 오는 곳보다는, 서로 안부도 묻고 함께 나이 들어가는 단골 가게가 됐으면 좋겠어요.” 그가 꿈꾸는 가게의 모습은 화려한 대형 미용실이 아닙니다. 동네 사람들이 편하게 들러 이야기를 나누고, 한 번 방문한 고객이 다시 찾아오는 동네 터줏대감 같은 가게입니다. 10년의 현장 경험, 창업이라는 새로운 선택 상엽 님이 미용을 시작한 것은 20대 중반 무렵입니다. 처음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