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의 클라우드 제공을 통해 국내 최초의 사회적금융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었습니다” - ‘KT 클라우드 구축의 의의와 효과’ 간담회 개최

2021-10-22

현재 (사)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은 지난 20178월 국내 최초로 오픈한 사회적금융 시스템을 활용해 취약계층 자립 지원을 위한 금융 제반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국내 비영리영역에서는 처음으로 시도한 혁신적 사례로 평가받는 이 시스템은 사회연대은행과 함께 업무협약을 맺고 클라우드 서비스를 지원한 KT, 시스템을 개발한 뱅크웨어글로벌의 사업역량 덕분에 마련될 수 있었습니다.

 

KT(대표이사 구현모)는 뱅크웨어글로벌(대표이사 이경조·이은중)과 협력해 인터넷 전문은행인 ‘K뱅크를 설립한 바 있으며, 뱅크웨어글로벌은 알리바바의 금융계열사인 앤트파이낸셜그룹의 마이뱅크 시스템을 구축한 핀테크 솔루션 전문기업입니다.

 

국내 최대 규모의 멀티존을 보유한 클라우드 1위 사업자 KT는 사회연대은행에 금융 특화 클라우드를 무상으로 제공했고, 국내 유일의 코어뱅킹(은행이 돈을 관리하는 전산 시스템) 소프트웨어 개발사인 뱅크웨어글로벌은 클라우드에 기반해 효율적 시스템을 설계했습니다. KT가 제공한 클라우드 인프라와 IT 기술력을 디딤돌 삼아 사회연대은행은 사회적 금융 시스템을 통해 금융소외계층에게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희망을 전할 수 있었습니다.

 

사회연대은행 모금홍보팀은 KT 클라우드 구축의 의의와 효과를 다방면으로 조명하고자 프로젝트 TF를 이끌었던 사회연대은행 안준상 전략본부장과 시스템 개발을 담당한 뱅크웨어글로벌 박경지 PM(Project Manager)과 함께 서울 회현동에서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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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담회에 참석한 사회연대은행 안준상 전략본부장(왼쪽)과 뱅크웨어글로벌 박경지 PM(오른쪽) >


모금홍보팀 : 지난 2017년 사회연대은행과 KT가 협약을 체결해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을 추진하게 된 배경이 궁금합니다.

 

안준상 본부장 :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사회적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IT 시스템 구축이 필수적입니다. 그러나 사회연대은행은 초기 개발 및 유지보수 비용의 부담으로 나스(NAS) 서버를 활용한 엑셀 기반의 업무 시스템을 구축했던 상황이었는데요. 하나의 서버 장비에 내부 시스템 데이터를 모두 저장했고 보안관리 기술이 부재했기 때문에 셧다운, 서버 장애, 개인정보 유출 위험에 취약한 상황이었습니다.

 

따라서 안전한 물리적 환경으로 데이터를 이전하고 국내 최초의 사회적금융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인프라를 마련하기 위해 KT의 클라우드 지원을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2017년 정부가 100대 국정과제의 하나로 사회적금융 활성화를 선정하는 등 사회적경제 생태계의 중요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KT도 사회적가치 실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자 클라우드 서비스를 무상 지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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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연대은행 안준상 전략본부장 >


모금홍보팀 : 클라우드는 구체적으로 어떤 서비스인가요?

 

박경지 PM : 클라우드는 데이터를 인터넷과 연결된 중앙 컴퓨터에 저장해 인터넷에 접속하면 시간, 장소와 관계없이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입니다. 현재 클라우드는 공공부문과 민간이 업무 시 사용하는 IT 인프라의 대세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세계적으로도 클라우드 서비스의 시장 규모는 매년 20%씩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KT 클라우드 서비스의 강점으로는 데이터 센터를 통한 철저한 보안을 들 수 있습니다. 클라우드에 기반한 시스템은 탐지와 관제를 통해 외부의 침입을 차단할 수 있고 주민등록번호, 주소, 연락처, 계좌번호, 신용정보 등 사회적금융 대상자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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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뱅크웨어글로벌 박경지 PM >


모금홍보팀 : 그럼 사회연대은행은 KT의 지원을 통해 어떤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나요?

 

안준상 본부장 : KT가 제공한 안정적인 인프라에 기반하여 취약계층을 위한 포용적 금융을 활성화할 수 있었습니다.

 

일단 KT로부터 보안이 강화된 저비용의 업무시스템 서버를 제공받아 안정적인 업무 시스템을 완비했는데요. KT 클라우드를 통해 신용평가사와의 업무 협력 체계를 공고히 했습니다. 그리고 구글 임팩트 챌린지 Top 10에 선정된 바 있는 사회연대은행의 대안신용평가시스템이 구축된 타 클라우드와 KT 클라우드의 원활한 연계를 통해 시스템 활용도도 높일 수 있었고요. 특히 보안성이 강화된 KT 클라우드 환경에서 업무 전반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민감한 정보들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었다는 점을 꼭 덧붙이고 싶습니다.

 

그리고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서비스 확산에 대응해 KT 클라우드에 기반한 온라인 대출 시스템도 제공하고 있는데요. 금융 접근성을 강화한 이 시스템을 이용한 영세 소상공인과 청년들은 직접 방문해 대출 신청을 하거나 대면으로 심사받아야 했던 불편을 덜 수 있었습니다. 또 이전에는 오프라인 문서로 보관하던 신청 서류를 클라우드에 안전하게 보관하는 등 업무 프로세스를 고도화함으로써 직원들의 업무 편의성도 증대시킬 수 있었고요.

 

모금홍보팀 : 뱅크웨어글로벌 박경지 PM님이 KT 클라우드 기반 위에서 사회적금융 시스템을 개발하셨던 과정이 궁금합니다.

 

박경지 PM : KT가 클라우드를 제공해 사회연대은행을 하드웨어 측면에서 지원한다면 뱅크웨어글로벌은 시스템 개발을 통해 소프트웨어 측면에서 보완하고 있는데요. KT 측에서 시스템 구축 전에 클라우드에서 발생한 문제에 발 빠르게 대처해주셔서 개발이 신속하게 진행됐습니다. KT 클라우드가 지원하는 와프(WARP, 웹 공격을 방어하는 프로텍트)의 기술력을 보안 관리에 활용할 수 있었고요.

 

무엇보다 뱅크웨어글로벌이 개발한 여신 시스템이 원활하게 작동하는 데 필요한 기능과 서비스를 KT 클라우드가 모두 제공하고 있었기에 편의성과 보안에만 집중해서 시스템을 개발할 수 있었습니다.

 

모금홍보팀 : 오늘 귀한 자리에 참석해주신 두 분의 말씀 잘 들었습니다. 앞으로도 사회연대은행이 취약계층이 쉽고 편하게 사회적금융을 이용하도록 돕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사회적금융 분야의 혁신을 선도해 나가는 과정에서 우수한 IT 기술력을 갖춘 KT와의 유기적 협력이 큰 도움이 되리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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