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크레딧 그라민은행 KBS방영-방글라데시 發 희망혁명

2006-02-01

 

방글라데시 發 희망혁명 

■ 방송일시 : 2006/2/1(수) 밤 12시, KBS 1TV
■ 프로듀서 : 조인석
■ 연    출 : <모루> 장혜영


<기획의도>
한국경제 최대 과제인 양극화의 해법을 방글라데시에서 찾아본다. 

오늘날 지구촌에는 하루 1달러 이하로 살아가는 사람이 12억명에 이르고,

매일 3만 5천명의 아이가 기아나 질병으로 죽어가고 있다.
 

빈곤은 해결할 수 없는 것일까?

방글라데시의 ‘무하마드 유누스’는 그 해결책을 제시했다.

가난한 사람이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종자돈을 빌려주면
그들 스스로 가난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은행 - 그라민은행>을 만들어 담보도 보증인도 없이
오직 가난한 사람들에게만 돈을 빌려 줬다.

 

과연 가난한 사람들이 빌려간 돈을 갚았을까?

은행은 파산했을까?

놀랍게도 지난 30년간 대출금 상환율은 99%였다.

 

그라민은행은 해마다 500만명의 회원들에게 대출을 해주고 있으며,

회원들의 75%가 자신의 삶을 바꿔 가난에서 벗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그라민은행은 방글라데시 전역에 1500개가 넘는 지점을 갖춘,

가장 튼튼하고 존경받는 은행으로 성장했다.

 

유엔은 ‘가난한 사람을 위한 무담보 소액대출’이야말로 빈곤문제를 해결할 가장 실효성 있는 방안이라고 평가했으며, 이것은 이제 미국, 유럽 등 세계 각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주요내용>

1. 이상한 은행 <그라민 뱅크>

방글라데시 그라민 은행은 창구가 없다.

은행직원들이 마을을 돌아다니며 예금도 받고 대출도 해준다.

더욱 이상한 것은 그라민 은행의 대출 자격.

여기서 대출을 받으려면 은행에 담보로 잡힐 것이 전혀 없을 만큼 가난해야 한다.
 

2. 27달러로 시작한 금융혁명

30년전, 대학교수였던 무하마드 유누스는 고리사채에 시달리던 마을주민 42명에게
총 27달러를 빌려줌으로써 고리사채의 굴레에서 해방시켰다.

그것이 그라민은행의 시작이었다. 그라민은행은 무담보 소액대출이라는 금융제도를
통해 방글라데시의 빈곤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3. 품팔이에서 마을버스 사장으로

20년전 남의 집 품팔이로 살아가던 제분 누는 그라민은행의 대출을 받아

지금은 마을 버스 3대를 운영하는 자산가가 되었다.
아주 적은 돈을 빌려 자신의 삶을 바꿔 나가는 그라민은행의 대출자들.

그들의 삶은 어떻게 달라졌을까.

 

4. 그라민은행의 독특한 운영방법

그라민은행의 대출금 상환율은 99%. 그 비결은 무엇인가?

‘가난한 사람은 신용이 없다’는 통념을 깨뜨린 이 은행의 독특한 운영방식을 알아본다.

 

5. 선진국에도 마이크로크레딧이 필요한가?

그라민은행에서 시작한 무담보 소액 대출, 즉 마이크로 크레딧은
오늘날 세계 100여개 국가에 파급돼 시행 중이다.

그 속에는 부자 나라인 미국과 유럽 국가도 포함되어 있다.

선진국에서도 마이크로 크레딧이 유용한 것일까? 그 사례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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