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은 12월 18일 한화생명 MOM’S CARE DREAM 비상금 참여자 대상 교육과 네트워크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오전 교육에는 올해 선발된 4기가 참여했고, 오후에 진행된 네트워크 활동에는 1기부터 4기까지 모두 한자리에 함께 했습니다.

올해 선발된 4기는 앞으로 5번의 참여형 금융교육과 1:1 상담을 통해 기초적인 금융 지식을 배우고, 각자의 재무 상태를 점검하고 관리하는 시간을 갖게 됩니다. 청년지갑트레이닝센터와 함께한 ‘내 지갑 워크숍’ 첫 번째 주제로 ‘꿈 가계부’ 사용 방법을 배우고, 작성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 꿈 가계부 소개 중인 청년지갑트레이닝센터 이유란 멘토 > 

가장 먼저 ‘해보고 싶고, 이루고 싶고, 갖고 싶은 것’을 꿈 지도로 그려봤습니다. 꿈 지도는 6가지 욕구 ‘가다, 먹다, 만나다, 배우다, 가지다, 나누다’와 5가지 테마 ‘가족, 건강, 여가, 일, 공동체’를 조합해 그려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가다’의 욕구 ‘가족’ 테마를 조합해 ‘내년 여름 가족과 여름휴가로 제주도를 가고 싶다’와 같은 꿈을 그려보는 것입니다.

그리고 ‘수입과 지출, 자산과 부채’를 작성해 본인의 재무 상태를 간단히 파악해 보았습니다. 이 과정은 항목별로 금액 규모가 중요하기보다는 월평균 소득과 지출액 사이의 차이, 균형이 맞는지를 파악하고 조정하는 것이 주목적입니다.

< 멘토와 함께 꿈 가계부 쓰는 모습 > 

돈을 잘 쓰기 위한 기준이 되는 꿈을 계획하고, 성격이 비슷한 지출항목을 같은 통장으로 묶어 관리하는 통장 시스템을 설정한 후 지출을 매일 기록합니다. 지출은 꿈과 만나는 과정입니다. 그리고 계획과 실질 지출 결산 과정을 통해 나의 소비에 관한 생각과 감정, 다음 달 각오를 작성하며 내 꿈을 점검해 가는 과정을 거칩니다.

가계부가 정말 중요한 이유는 돈을 아껴 쓰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자신이 원했던 방향대로 돈을 잘 쓰기 위해 필요합니다. 꿈 가계부는 이를 위해 ‘꿈 그리기, 재무 상태 파악하기, 꿈 계획하기, 통장 시스템 설정하기, 지출 기록하기, 결산하기’ 순서로 여정을 제시합니다. 꿈 가계부의 여정을 따라가다 보면 더 쉽게 계획과 가치 중심 소비를 체득할 수 있게 되고, 이러한 경험이 하나하나 쌓이다 보면 자신감도 높아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오후 시간에는 1~3기도 함께 참여하는 네트워크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나를 이해하는 여행-MBTI에 길을 묻다’ 강의를 통해 자신의 성향을 파악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MBTI를 통해 더욱 자신의 고유함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MBTI별 각 성향에 대한 이해와 대응 방식 등을 경험해보며 타인과 관계 맺기에 필요한 말과 행동을 점검해 볼 수 있었습니다.

< 네트워크 활동 모습 >

MBTI를 통해 자신을 진지하게 들여다보면 스스로가 느끼는 진짜 행복, 좋아하는 것을 찾아갈 수 있습니다. 그렇게 찾은 꿈들을 꿈 가계부를 통해 하나씩 이뤄갈 4기를 응원합니다.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없듯 배워가며 경험하는 과정을 통해 성장하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