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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부채 문제 해결에 함께하겠습니다” - 이심전심 서포터즈 인터뷰

2019.10.04

사회연대은행은 학자금 마련에 부담을 느끼거나 고금리 대출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2012년부터 착한 대학생 대출을 진행했습니다


사업이 종료된 2014년까지 총 3,853명을 대상으로 착한 대학생 대출지원이 이뤄졌으며, 현재까지 이자와 원금 상환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중에는 상환 완료 이후 자발적으로 사회연대은행에 후원을 시작하는 등 선순환의 가치를 일깨워주는 청년들의 모습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출자의 여러 가지 사정으로 연체가 발생하는 경우 또한 발생하고 있습니다사회연대은행에서는 이러한 청년들의 연체 문제를 일률적이고 경직된 방식으로 처리하기 보다는, 개개인의 상황을 고려해 단계적인 상환 방안을 함께 고민하며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 일환으로 올해 6월부터 이심전심 서포터즈활동이 시작됐습니다금융 관련 분야에서 오랜 경력을 가지고 퇴직한 전문 인력 3인의 서포터가 연체 문제를 겪고 있는 착한 대학생 대출자 1,242명을 대상으로 부채 상담과 정서적 지원 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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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심전심 서포터즈 활동 모습>


이종섭 서포터는 상담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청년들이 겪는 다양한 어려움들을 접할 때마다 마음이 좋지 않다는 이야기를 시작으로 그간 활동에 대한 소회를 풀었습니다. 

 

상담을 진행하면서 어려운 처지에 놓인 청년들이 많다는 걸 느껴 가슴이 먹먹해질 때가 많습니다. 취업이 워낙 어려우니 아르바이트로 근근이 생활을 하거나 각종 시험을 준비하며 구직활동을 하다 보니 상환이 늦어지는 경우가 상당수입니다. 이외에도 가족 전체의 형편이 어렵거나 여러 가지 고금리 대출이 끼어있는 경우 등 상환이 늦어지는 원인은 다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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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서포터> 


어려운 상황에서 걸려오는 부채에 관한 연락은 청년들에게 부담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습니다. 임주환 서포터는 함께 문제 해결의 길을 찾으려는 자들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연락이 원활하게 연결되지 않아 안타까움을 느낄 때가 많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우리의 의도는 그렇지 않더라도 상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에게는 충분히 독촉의 연락으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들이 오해하지 않고 어려움을 이해하고 함께 해결하려는 우리의 의도를 충분히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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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주환 서포터>


하지만 문제 해결을 위해서 회피만이 능사는 아니라고 한두섭 서포터즈는 강조했습니다.

 

연체 이후 어떤 일이 일어날지 전혀 모르기 때문에 불안함이 클 겁니다. 하지만 우선 연락이 닿으면 현 상황에서 부채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향을 함께 고민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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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두섭 서포터>


연락이 닿은 이후에는 긍정적인 변화들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임주환 서포터는 이심전심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문제를 겪는 청년들의 입장에서 먼저 생각해 해결책을 제시해줄 수 있다는 점에서 보람을 느낀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빚 못 갚으면 큰일난다고 겁 줄 필요가 없다는 점은 참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한 예로 고금리 연체가 같이 있는 경우 그쪽을 먼저 갚으라고 조언해줍니다. 그게 당사자 입장에서는 합리적인 방법이니까요. 그렇게 청년들의 입장에서 고민하고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처음에는 경계하다가도 점차 저희에게 의지하고 고마움을 표현하기도 합니다.”

 

서포터즈 3인은 금융 관련 분야에서 오랜 경력을 쌓아온 전문가이지만 이들에게도 청년의 부채 문제는 쉽지 않은 영역이라고 털어놓았습니다. 이제 막 4개월째 활동을 이어가면서 여러 시행착오를 겪고 있지만, 반드시 필요한 일이기에 어제보다 오늘 더 힘을 내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고 입을 모아 이야기했습니다.

 

미래가 창창한 시기에 얼마나 안타까운 일이에요.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그동안 청년들이 알지 못했던 금융 정보도 제공하고, 무엇보다 우리가 있으니 우릴 믿고 의지해 보라는 메시지를 꼭 전달하고 싶습니다.”

 

임주환 서포터의 말처럼 청년들이 짊어진 무거운 짐 모두를 혼자 감내하기 보다는, 나누어 덜어낼 수 있길 바랍니다

그 곁에 사회연대은행이 늘 함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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